올해 쌀 12만톤 감소, 6만톤 공급 부족
올해 쌀 12만톤 감소, 6만톤 공급 부족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19.11.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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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 산지 쌀값 반등으로 강세 전망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은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374만4000톤으로 지난해보다 약 12만4000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내년 신곡 예상 수요량이 380만톤 내외가 될 것으로 보고 있어 6만톤의 쌀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73만ha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등으로 전년보다 약 8천ha 감소하였고, 벼 등숙기에 태풍과 잦은 비로 인한 일조시간 감소 등 기상 악화로 쌀 생산 단수가 전년에 비해 낮아졌기 때문이다.

10월 이후 하락했던 산지쌀값은 지난 5일에는 상승했고, 조곡(벼) 가격 상승세를 감안하면 향후 쌀값 강세가 예상된다.

지난 5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80kg 기준으로 산지 쌀값이 18만9528원으로 10월 25일 18만8476원보다 1052원 상승했다.

한편, 8일 기준, 공공비축미와 민간유통업체 매입물량은 147만톤, 유통업체 매입물량은 138만톤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쌀 시장 안정을 위해 2019년 쌀 소비량 조사 결과(‘20.1월 예정, 통계청) 및 가격 변동 등 쌀 수급․시장 동향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