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이만희 의원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강석호·이만희 의원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19.11.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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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과 이만희 의원(영천․청도)이 2019년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만희 의원은 의정 활동 첫 해인 2016년부터 4년 연속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로 소속인 이만희 의원과 강석호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눈치를 보는 각 부처의 행태를 꼬집고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이만희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연초부터 양돈농가들이 요구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대책에 미온적이던 정부의 무관심을 질타하고, 정부의 채소류 수급 안정 대책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제시했다.

이만희 의원
이만희 의원

또한, ▲국가연구개발 사업 수행 연구진의 부정논문 및 부실학회 참석 등 비윤리적 행위 차단 방안 ▲농협 상호금융 보이스피싱 예방책 ▲정부 주도 부실 일자리 사업 ▲농협 내 낙하산 인사 실태와 수협의 억대 전별금 ▲해운산업 재건 지원 기준 투명화 등을 꼼꼼히 챙겨나가며 정부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질책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실질적인 제도 변경까지 이끌어냈다는 평을 들었다.

이만희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4년의 임기 동안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4년 연속 선정된 것은 항상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영천시민과 청도군민 여러분 덕으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석호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늑장대처에 대해 강하게 지적하며 그동안 환경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눈치를 보고 야생멧돼지가 내려올 수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초기부터 안일한 대처로 초기대응에 실패했다고 질책했다.

강석호 의원
강석호 의원

또한, 한국마사회가 최근 국내에서 열린 국제경마대회에서 반일 분위기에 편승해 일본 경주마의 참가를 배제한 것과 국제경마원칙을 어긴 행동으로, 국제경마연맹으로부터 대회 등급 승격 결정을 철회 당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강 의원은 국감에서 한번 지적한 문제에 대해 실효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 의원은 “현 정부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농어업인들의 고충을 줄이기 위해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며 “남은 20대 국회 임기 동안에도 우리나라 농어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