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HACCP 제도를 되돌아보다
올 한 해 HACCP 제도를 되돌아보다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11.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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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 KOREA 2019’ 개최
Smart HACCP으로 관리 강화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HACCP)을 대표하는 행사인 ‘HACCP KOREA 2019’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HACCP KOREA 2019’에서는 국가별 HACCP제도 및 식품안전관리체계에 관한 정보 공유로 지속 가능한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진행됐다.

올해 HACCP은 HACCP 제도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설정하고, HACCP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뒀다.

개회사중인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개회사중인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인증 업체수를 늘리는 것과 동시에 HACCP 식품의 인식 개선을 위한 제도 내실화에 나선 것.

HACCP은 내실화를 위한 방안으로, HACCP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증업체 대상 전면 불시 평가를 도입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Smart HACCP을 도입해 사업장의 식품 위생 안전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모니터링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위변조 방지, 사후관리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국의 HACCP 제도 운영현황’에 대한 발표를 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표시인증과의 김홍태 사무관은 “HACCP의 부실관리 문제가 대두되지 않도록 식품안전 내실화에 힘을 써왔다”며 “Smart HACCP 도입을 통한 위해요소 분석하고, 위생 원칙을 위반한 업체는 즉시인증 취소하는 등 질적 성장을 위한 방안을 조성해왔다”고 설명했다.

2020년에는 올 한 해 Smart HACCP의 제도를 보완해 영세.소규모 가공업체에도 초점을 맞춘 기록관리 전산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HACCP KOREA 2019’에서는 HACCP Job Fair 운영으로 구직자와 일자리 정보를 교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HACCP 인증업체 제품이 다양하게 전시된 홍보관도 운영했다.

장기윤 원장은 “올해 인증원은 세미나 및 포럼 프로그램을 통해 HACCP 제도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로 국민적 신뢰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했다”며 “ HACCP KOREA에서 인증업체 제품 전시 등 다양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으니 많은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