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진료 소식지로 나무의사 전문성 높여
수목진료 소식지로 나무의사 전문성 높여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11.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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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내 국립나무병원 사례집 발간
적정방제‧수목관리법 등 최신경향 담겨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생활권의 수목관리를 수행하는 국가공인 자격 전문가인 나무 의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생활권 수목진료 컨설팅 소식지’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나무병원에서 발간되고 있다.

산림청이 올해 도입한 ‘나무 의사 국가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된 제1회 나무 의사 합격생들은 수목진료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나무 의사의 전문성을 보다 높이고 생활권 수목의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국립나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나무병원은 매년 발간하는 정기 간행물을 통해 수목병해충 현황, 수목진료 기술 개발 및 교육, 진료현장 사례, 교육 등 최신 수목진료의 동향을 소개하며 수목 진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매년 2회 발행되는 생활권 수목 진료 컨설팅 소식지에서는 생활권 수목병해충, 수목 진료 기술, 수목진료 현장사례 등이 소개되어 있으며, 국립나무병원 연차보고서는 공립나무병원과 수목진단센터에서 수행한 수목 진료 기술 개발 및 교육, 방제 약제 선발에 대한 해당년도의 최신 연구동향과 수목 진료 기술이 총망라되어 있다.

또한, 생활권 수목 진료 민간컨설팅 처방전 종합분석 결과보고서는 산림청이 2012년부터 시행중인 대국민 수목진단 서비스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사업’의 방문상담 내역을 분석한 자료로, 현장 진단 사례, 적정 방제법과 수목 관리 방법 제안 등 수목진료의 최신경향을 참고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된다.

이상현 국립나무병원장은 “생활권 수목진료 사업을 통해 누적되는 경험과 다양한 기술 자료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나무의사들이 생활권 수목관리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목 진료 기술 개발과 전문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