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곤충대학 33명 수료, 곤충산업 핵심농업인 양성
경남곤충대학 33명 수료, 곤충산업 핵심농업인 양성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19.12.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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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따른 자긍심 고취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는 곤충산업 발전 핵심 경영주체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한 ‘2019 경남곤충대학 수료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9일 경남도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장에서 열린 이번 수료식에는 경남곤충대학 농업인 33명이 참석하여 교육기간동안 갈고 닦은 지식과 기술들을 공유하면서 같이 해온 시간들을 되짚었다.

경남곤충대학 입학생 40명 중 이번에 수료한 33명 교육생들은 지난 4월 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이론 61시간, 현장 43시간으로 총 104시간을 이수하여 수료증서가 전달되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 기간 중 헌신적으로 봉사한 학생장 김영주(함양)씨와 강용규(김해)씨가 공로를 인정받아 농업기술원장상을 수상하였다.

올해 추진된 교육과정은 곤충사육의 과학영농을 선도하기 위하여 곤충산업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고품질 곤충생산과 유통기술, 곤충을 활용한 6차산업 사례 등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제3기 경남곤충대학에 참석하여 교육소감을 발표한 김영주 학생장은 “농산업 개방화시대 대응 틈새 소득작목인 곤충을 활용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으며, 앞으로 곤충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업기술원 최달연 기술지원국장은 수료증을 전수하고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면서 “식용곤충 전문 유통업체 육성 등 다양하게 곤충산업이 발전 되고 있는 만큼 3기 수료생 모두 곤충과 관련해 전문가로서 활동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3년 곤충산업 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첫 개강을 시작으로 곤충산업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올해까지 95명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