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온가족이 즐기는 ‘과일 축제’의 장
2019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온가족이 즐기는 ‘과일 축제’의 장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12.1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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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참여 다양한 체험행사 구성
미래 소비자에게 친근한 과일 인식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우리나라 과일을 한 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지난 13~1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종훈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왼쪽)이 박연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전무와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종훈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왼쪽)이 박연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전무와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올해 9회째 열린 과일산업대전은 온 가족이 과일을 주제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재미와 감동을 주는 축제로 매해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13일 개막식에선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앞서 ‘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 올해 최고의 과일大賞에 선정된 강원도 평창군 백옥연 씨 등 우수작 47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박연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전무는 “과일산업대전은 과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과일을 친근하게 인식하도록 한다”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최고의 전시회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과수산업의 가장 큰 전시회인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지난 13~1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리나라 과수산업의 가장 큰 전시회인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지난 13~1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가 주관해 지방자치단체, 농협, 농업과 관련된 기관들이 참여했으며 김종훈 기획조정실장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대신해 격려사와 시상을 했다.

전국 최고의 과일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재미와 즐거움,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로 꾸며져 첫날인 13일 개막식장엔 방문객들의 발길로 열기가 뜨거웠다. 온가족이 함께 EBS 장수 인기 프로그램인 뿡뿡이와 번개맨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 후 뿡뿡이, 뿡순이, 번개맨 등과 기념사진도 찍으며 즐거워했다.

‘2019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참여부스와 과수농업인 그리고 방문 고객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도록 행사운영에 관한 부분도 세심하게 보완해 어느 해보다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다양한 체험공간, 쉼터, 푸드 트럭 등이 편리한 동선을 따라 배치되어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우리나라 과일의 다양한 면모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이 우수한 품질과 당도를 자랑하는 사과를 전시하고 있다.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이 우수한 품질과 당도를 자랑하는 사과를 전시하고 있다.
한라골드키위영농조합법인 김성수 감사가 전시중인 키위를 들어 보이며 자랑하고 있다.
한라골드키위영농조합법인 김성수 감사가 전시중인 키위를 들어 보이며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과일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대표과일관’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과일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과일산업대전을 개최하면서 과종별, 품종별로 다양한 과일의 품질을 소비자의 선호기준에 맞게 평가해 국산과일 소비 활성화로 과수산업 육성 및 농가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생산자 부스에선 전국에서 최고의 기술로 재배한 탐스럽고 맛있는 과일을 직접 시식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맛있고 품질 좋은 국산 과일을 한 곳에 모아놓고 초특가에 판매하는 ‘과일장터’도 전시회 기간 내내 운영됐다.

13일 김병찬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선 대붓 퍼포먼스와 함께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함께 미니콘서트, 뿡뿡이와 번개맨 공연, 과일요리경연대회, 쿠킹쇼, 화합의 한마당 노래자랑 등이 이어졌다.

어린이들은 부대행사로 마련된 어린이과일과학교실, 과일도시락만들기, 우리과일 에코백만들기 등에 참여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첨을 통해 선발된 꼬마 사과농부 100가족에게는 내년 사과나무 한 그루씩을 무료분양해 준다.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무대 프로그램은 행사 마지막날까지 이어져 전시회 기간 내내 흥겨움이 지속됐다.

 

<대한민국 최고의 과일 선발…대표과일 선발대회>

강원도 평창 백옥연씨의 ‘사과’ 대상 수상

국내육성품종인 ‘감홍’ 재배로 국산 과일 우수성 전파

올해 최고의 과일을 뽑는 ‘2019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강원도 평창군 백옥연씨가 출품한 ‘사과’가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 백옥연 씨.
대상 수상자 백옥연 씨.

 

각 품목별 최우수상을 보면 사과부문은 김선규(충북 충주시), 사과 신품종부문 이호창(경북 안동시), 배 부문 강성구(충북 음성군)씨가 받았다.

또 배 신품종 부문에 진윤호(경기 안성시), 단감부문 노정일(경남 창녕군), 감귤부문 김동현(제주 서귀포시), 포도부문 문명호(강원 영월군), 복숭아부문 신수균(충북 충주시), 참다래부문 김삼주(전남 순천시), 밤부문 권주석(경남 산청군), 호두부문 박세정(충남 천안시), 떫은감부문 백문흠(경남 산청군), 대추부문 이호인(충남 부여군)씨 등 총 14명이 선정됐다.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대상 1점(국무총리상)과 각 과종별 최우수상 13점(장관상), 우수상 13점(농촌진흥청장상 9, 산림청장상 4), 장려상 13점(국립농산물품질관원장상 9, 국립산림과학원장상 4), 특별상 7점(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상)으로 총 47점을 선발했다.

총 상금 6400만원으로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장려상·특별상은 각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대표과일 선발대회’ 우수상 수상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표과일 선발대회’ 우수상 수상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백옥연씨는 사과재배 품종으로 국내육성품종인 ‘감홍’을 선택했다. 남편과 함께 귀농해 사과재배 불모지였던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1ha의 과수원을 조성해 연간 40여톤의 사과를 생산하여 1억8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오로지 품질 좋은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정보와 기술 습득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인근 농가에도 적극 전파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강원도 평창지역 해발 680~700m의 지형과 기후를 잘 파악해 사과재배에 적용하고 평창군 농업인대학 등 과수재배전문가의 영농기술을 철저히 수강하고 실천했다. 봄 서리 방지와 일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미세살포기를 설치해 피해를 해소했다.

특히 백 씨는 인근 주문진 항에서 생선과 대게껍질 등 해산물 부산물을 수거해 3년 숙성시켜 천연 아미노산제를 만들고 미역, 다시마, 김, 해조류를 이용한 액비 제조와 클로렐라 배양, 이엠 등을 직접 만들어 사과의 품질에 영향을 주는 당도와 착색시에 필요한 미량 요소로 사용했다.

2015년 평창군 사과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백 씨는 “현재 온라인 판매 등으로 4000여명의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육성 품종의 보급확산과 국산과일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해 국민건강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시,도별 일반과수 7과종 (사과·배·단감·감귤·포도·복숭아·참다래) 85점, 산림과수 4과종(밤, 호두, 떫은감, 대추) 37점으로 총 122점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추천 농가의 심사는 공정성·객관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기관) 및 소비자평가단 등을 통한 과원심사 20%, 계측심사 20%, 외관심사 60%로 종합해 선발하며, 출품확인서·출품자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해 부정 수상을 사전에 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