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완료
진주시,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완료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19.12.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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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벼 106톤 수매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경남도 진주시는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위해 지난 10월 14일 산물벼를 시작으로 지난 11일 건조벼(포대벼, 톤백벼)까지 총 매입 목표물량인 12만246포대(40kg)와 태풍 피해 벼 3554포대(30kg)에 대한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올해 영호진미, 새일미 2가지 품종을 공공비축곡으로 매입했고 산물벼 2만3887포대, 건조벼 9만6359포대며, 등급별로는 특등 1만4547포대(12.1%), 1등급 9만 5101포대(79.1%), 2등급 1만236포대(8.5%), 3등급 362포대(0.3%)로서 1등급 이상이 91.2%를 차지했다. 특히 태풍 피해를 입은 벼는 매입품종에 제한없이 농가의 희망물량 3,554포대를 전량 매입했다.

공공비축미곡과 태풍 피해 벼 매입가격은 2019년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농가가 수매한 즉시 공공비축미곡은 3만원(40kg), 태풍 피해 벼는 2만원(30kg)의 중간정산금을 먼저 지급한 후 최종 정산금은 매입가격이 결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수매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여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올해는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농사를 짓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좋은 쌀을 생산해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시장은 최근 쌀값 동향과 농업 현안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부서에 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등 농업인의 편익도모를 위한 현장 행정도 함께 펼쳤다.

시 관계자는 “2020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영호진미, 새일미 종자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종자 확보에 힘쓰겠다”라며, “고품질 쌀 생산으로 진주시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