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벼 ha당 30만원 특별지원
경북도, 벼 ha당 30만원 특별지원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19.12.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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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64억원 투입… 쌀농가 경영안정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경상북도가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내년에 벼 재배면적 ha당 30만원을 특별 지원한다고 밝혔다.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은 올해 쌀 생산량과 벼 재배면적은 감소했지만, 인건비 등 생산비 증가로 인해 농가의 실제 소득은 정체하고 있다. 경북도는 2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9만4000여 농가(88천ha)에 지원한다.

도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해당 농지를 실제로 경작한 농업인이 대상이며 타 시도 거주자와 농업 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농업인, 재배면적 1000㎡ 미만은 제외된다.

올해 경북도의 쌀생산 규모는 재배면적 9만7465ha, 생산량 52만9210톤으로 지난해 9만8066ha, 53만4968톤 대비 면적은 0.6%, 생산량은 1.1% 감소했다.

전국 쌀 생산량 374만톤의 14% 점유로 전남, 충남, 전북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품질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대규모 벼 재배농가 대형농기계 지원, 육묘장 설치, 명품쌀 재배 단지 조성 등을 지속 추진해 쌀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