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약용작물 안정생산을 위한 ‘삼백초 종근 생산 및 현장 활용 기술’ 교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교재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조언과 그동안 수행되었던 연구 내용을 중심으로 농업인이 알기 쉽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삼백초의 전반적인 내용과 현장활 용 기술을 수록했다.

삼백초는 제주도 고산 부근 계곡 습지 등 국내에 자생하고 있는 토종 약초이다. 효능으로는 간의 해독, 항암, 통증 완화 및 혈행 개선 등 항산화 효과가 있고 잎과 줄기 그리고 뿌리 모두 약초로 활용된다.

약재로 중요한 약용작물 중 하나이지만 아직 표준재배법이 확립되어있지 않아 재배법에 대한 정보가 미비하여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충북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공동연구를 통하여 현재까지 연구 조사된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들이 쉽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삼백초 교재를 발간하게 되었다.

충북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김영상 박사는“본 교재가 삼백초 재배농가의 어려움에 다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금후에도 약초 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약초산업 발전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