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쌀전업농 부자 남태수·남호성씨 쌀 기탁
경남 고성군 쌀전업농 부자 남태수·남호성씨 쌀 기탁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19.12.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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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아버지의 대를 이어 쌀전업농을 쌀농사를 짓고 있는 남호성 씨가 아버지 남태수 씨와 함께 지난 23일 고성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농사지은 60포대(10kg)를 기탁했다.

남태수, 남호성 부자가 기탁한 쌀은 관내 저소득가정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작년에 이어 부자가 함께한 두 번째 공동기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남태수 씨는 “온기가 그리운 계절, 서로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탁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 쌀이 지역 어르신들의 허한 배를 든든하게 채워줬으면 좋겠다”고 기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태수 씨는 한국쌀전업농고성읍연합회 회장을 2015년까지 역임하며 평소 고성 농업발전에도 기여한 바 있으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