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베트남에 한국 단감 첫 수출
농협, 베트남에 한국 단감 첫 수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1.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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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t 규모...경남 진영농협APC에서 선적식 개최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한국 단감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농협은 지난 2일 경남 진영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 김해시, 경남단감원예농협, 진영농협, NH농협무역, 농협경남지역본부 관계자와 수출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에 단감 수출을 위한 첫 선적 기념식을 개최했다.

농협은 2일 경남 진영농협 사지유통센터(APC)에서 한국산 단감 베트남 최초 수출 기념 선적식을 개최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김종철 김해시 과장, 김용섭 김해시조공법인 대표이사, 김건복 경남단감원예농협 조합장, 조용효 진영농협 조합장, 김정규 농협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농협은 2일 경남 진영농협 사지유통센터(APC)에서 한국산 단감 베트남 최초 수출 기념 선적식을 개최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김종철 김해시 과장, 김용섭 김해시조공법인 대표이사, 김건복 경남단감원예농협 조합장, 조용효 진영농협 조합장, 김정규 농협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이번 수출은 한·베 양국 간 수출 검역요건 타결에 따른 한국 단감의 베트남 최초 수출이다.

한국 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 소비시장에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지난 2013년 배를 시작으로 딸기, 포도, 사과 등 한국 과일 최대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농협은 이번 수출로 베트남 시장에 또 하나의 한국 농산물 히트상품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하는 단감은 6.5t 규모로 베트남 도매시장과 수입과일 로드샵 등지에서 판매되며, 현지 설 연휴기간 선물세트 구성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농협은 현지 대형마트 시식, 판촉행사, 언론홍보, 시장조사 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추진해 단감 소비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한국 단감은 당도와 맛이 우수하고 영양가가 높아 해외시장에서 사랑받는 수출 효자품목”이라면서 “한국 단감이 베트남 현지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