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씨앗재단, 지난해 2억8천만원 나눔 실천
아이쿱-씨앗재단, 지난해 2억8천만원 나눔 실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1.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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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사장 오미예, 이하 씨앗재단)은 2019년 한 해 동안 ‘씨앗재단과 함께하는 iCOOP 나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iCOOP 나눔사업은 씨앗재단과 iCOOP생협(아이쿱생협) 회원조합이 1: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모아 각 조합은 지역사회에 ‘일상적 나눔’을 실천하고, 씨앗재단은 '나눔 문화 확산'을 취지로 한 사회공헌활동 프로젝트다.

 

지난해 7년째를 맞은 iCOOP 나눔사업은 100개 아이쿱생협 회원조합 중 86개 조합이 참여해 전국 각지에서 바자회, 플리마켓 등 나눔활동을 진행하며 재원을 모았다. 나눔기금의 총액은 2억8483만5877원, 이 중 씨앗재단은 1억3142만3030원을 지원했다.

iCOOP 나눔사업은 홀로어르신, 지역아동센터, 장애복지관, 이주노동자 쉼터 등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후원에 집중했다. 지역단체와 협력해 아웃터, 분유, 난방비 등 기부처에서 필요한 생필품 등을 우선지원하고, 아이쿱생협이 지향하는 개인과 사회의 ‘치유와 힐링’을 위해 우리밀국수, 쌀, 반찬, 김장김치 등 유기농먹거리를 후원했다.

씨앗재단 관계자는 “지역에서 10년 이상 나눔 활동을 이어온 아이쿱생협 회원조합들의 연대가 뒷받침되었기에 씨앗재단 후원금 또한 지역과 주민들의 필요에 맞게 전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은 2010년 12월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사회양극화 현상 속에서 소외받고 있는 계층 지원, 유능한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장학금 및 학술연구비 지원,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