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삼성배’ 16톤 대만 수출길 올라
음성 ‘삼성배’ 16톤 대만 수출길 올라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0.01.11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해 첫 선적…2006년 이후 대만 현지 ‘인기몰이’
매년 수출물량 늘어 맛과 품질 인정받아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의 대표 농특산물로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삼성배’가 지난 3일과 10일 선적식을 갖고 올해 첫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군과 삼성수출배작목회(회장 진의장)·삼성농협(조합장 정의철)은 삼성수출배작목회에서 재배한 ‘삼성배’ 4만달러 물량 16톤을 대만에 수출했다.

이번 수출물량은 신고배로, 해상을 통해 대만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으로 지난 2006년 이후 대만 현지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꾸준히 수출물량이 늘고 있다.

삼성수출배작목반은 13명의 전문 배 수출 농가로 구성됐으며, 지난 2006년 첫 대만수출 이후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농산물 수출단지로 선정됐으며, 2006부터 매년 100~200톤의 ‘삼성배’를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다. 

진의장 회장은 “매년 수출물량이 늘어나고 있을 만큼 대만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물량을 크게 늘리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 보다 현재 삼성배가 맛과 품질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맛과 품질을 유지·개선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수출 전문단지 육성, 수출전략 농산물 해외 마케팅 지원, 수출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출 농산물 재배농가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