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 부족’ 온실 환경 철저 관리해야
‘일조량 부족’ 온실 환경 철저 관리해야
  • 이은혜 기자 grace-227@daum.net
  • 승인 2020.01.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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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기원, 환기·난방 등 시설 작물 적정 온·습도 유지 강조

(한국농업신문=이은혜 기자)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이 최근 잦은 강수와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함에 따라 온실 환경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일조량이 부족하면 ▲광합성량 감소 ▲식물체 웃자람 ▲생육 불량 ▲기형과 등의 문제가 발생해 농가에선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도 농기원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분과 수분의 양을 평소 보다 줄여 습해 및 병해 발생을 막고, 근권부 난방으로 뿌리 활력을 도모해야 한다. 또 낮에 습도가 높을 때는 난방기를 가동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겨울철 주요 시설 작물인 딸기와 오이의 경우 잿빛곰팡이병·흰가루병 등 병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천창·측창을 통해 자주 환기하고, 감염주는 바로 제거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병원균이 시설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내부와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저온 다습해지지 않도록 환기와 난방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