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우수 농식품 베트남 안테나숍 실적 10억 돌파 
충북도, 우수 농식품 베트남 안테나숍 실적 10억 돌파 
  • 이은혜 기자 grace-227@daum.net
  • 승인 2020.01.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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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운영…신규 거래처 8개사 24개 품목 입점 성과

(한국농업신문=이은혜 기자)충북도(도지사 이시종)가 베트남 하노이에 개설한 농식품 전문판매장 ‘안테나숍’이 2년 연속 성황리에 운영됐다고 밝혔다.

충북도 안테나숍은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나 반응 등을 파악하고 상품개발이나 판매촉진을 위해 세워졌다. 하노이 신도시의 중심 몰 내에 개장해 지난해 하반기 동안 도내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베트남 시장 수출 확대를 도모했다.

가게에서는 즉석식품·음료류·견과류·과일류·홍삼류·김치류·과자류 등 27개사 56품목을 대상으로 입점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판매가 진행됐다.

또 베트남 현재 SNS 및 온라인 신문사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행사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약 10억원에 달하는 커다란 판매수익을 올렸다. 그 중 홍삼·블루베리·배·샤인머스켓과 일부 유기농 제품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8개사 24개 품목이 현지 마켓 등 신규 거래처에 입점하는 별도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베트남 시장의 GDP 성장률이 9년간 수치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여 음식 소비 수요도 다양화·세계화되면서 고품질·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는 인도네시아·러시아·말레이시아 등 전초기지 구축을 위한 새로운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