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부터 유상 분양…5품종 11톤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이 지난 16일 신품종 ‘옥향흑찰’ 등 자체 생산한 벼 우량종자를 내달 중순부터 유상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분양하는 벼 종자는 ‘옥향흑찰’, ‘보람찰’, ‘청호’, ‘청아’, ‘다보’ 등 5품종 11톤이다.
‘옥향흑찰’은 2018년도 신품종으로 등록돼 있는 검은색 찰벼로, 쓰러짐에 강하고 알이 굵어 밥에 넣었을 때 누룽지 향이 난다. 또, 씹는 식감이 우수해 떡 등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찰벼인 ‘보람찰’은 수량이 안정적이며 쓰러짐과 병해충에 강하고, ‘청호’는 내염성이 있어 간척지 재배에 알맞다.
‘친들’, ‘해담’, ‘신농흑찰’ 등 40품종 6톤은 도 농기원 작물연구과에서 직접 분양할 예정이다.
최현구 도 농기원 연구사는 “대농민 전시포를 통해 생산한 우량종자를 소량이라도 필요로 하는 농가에 분양키로 했다”며 “보급종 이외의 품종들은 농가에서 구하기도 어렵지만, 순도가 떨어질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 재배 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유상 분양 신청 시기, 품종, 물량 등 자세한 사항은 도 농기원 작물연구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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