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현장서 취임식 가진 이성희 신임 농협중앙회장
농촌 현장서 취임식 가진 이성희 신임 농협중앙회장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2.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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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농가 일손 도우며 농업인과 소통
농업농촌 현장 중심 경영철학 실천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 신임회장이 4일 농촌 현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이날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강원 홍천군을 찾아 농가 일손을 돕는 현장경영으로 사실상 취임식을 대신했다.

농협에 따르면 이 회장은 농업농촌 현장 중심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공식적인 취임행사 대신 농가 일손돕기를 통해 농업인들과의 소통에 나선 것이다.

이 회장은 농업인들과 오찬간담회를 진행하고 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농업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방역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전달했다.

이성희 회장은 "농촌에 산적한 문제의 답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일선 농업 현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12만 농협 임직원은 농업인 없는 농협은 존재 이유가 없음을 명심하고 함께 힘을 합쳐 건강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임기 동안 농축산물 유통구조 선진화와 농.축협 숙원사업 해결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먹거리 창출로 100년 기업의 토대를 닦아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