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한파’ 월동작물 철저 관리 당부
‘입춘 한파’ 월동작물 철저 관리 당부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02.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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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피복물 점검 등 동해 예방 강조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은 이번 주 내내 영하 11℃의 기온을 기록하는 가운데 월동작물 등 농작물 동해 및 저온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온도가 높아 성장이 빨라지고 웃자람 현상이 있는 마늘의 경우 영하 8℃ 이하의 기온이 2일 이상 지속되면 동해가 발생해 부직포나 비닐 등으로 추가 피복을 해주는 게 좋다.

또 토마토, 딸기, 화훼 등 시설원예작물은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난방기를 점검해야 한다.
과수는 생육재생기에 기온이 영하 15∼20℃까지 떨어지면 동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백색 페인트를 주간에 칠해주거나 반사필름 등 보온재로 피복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양섭 충남도 농업기술원 재해대응팀장은 “올겨울 기온이 높아 월동작물들의 웃자람과 생장속도가 빨라졌다”며 “이번 한파는 물론, 봄철 과수 개화기 등에 저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