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건강한 K푸드로 중동시장 공략한다
aT, 건강한 K푸드로 중동시장 공략한다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02.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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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충하초, 인삼 등 건강식품 인기
중동 GCC 6개국에 배 수출 협약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2020 두바이식품박람회(Gulfood)’에 참가해 총 418건, 약 62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aT는 전체 식품 소비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UAE 식품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수출업체 20개사와 함께 배, 버섯, 음료, 떡볶이, 김치, 라면, 건강식품 등 현지 수출유망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항바이러스 식품인 동충하초, 인삼, 대추진액 등 면역력 증진에 좋은 건강식품에 바이어들의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타국산에 비해 아삭한 식감으로 당도 역시 뛰어난 한국산 신선배는 시식행사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사우디, 바레인 등 GCC 6개국에 총 60톤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UAE 소재 대형유통업체 및 수입바이어와 한국관 참가업체 간 1:1 바이어 매칭을 알선했다. 또 현지화 컨설팅부스에서는 현지 통관 전문가 및 변호사를 초청해 수출 애로사항 해소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졌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UAE는 중동 주변국 진출 거점이 되는 한국농식품의 수출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중동 내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농식품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