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겨울·잦은 강우, 마늘·양파 무름병 다발생
따듯한 겨울·잦은 강우, 마늘·양파 무름병 다발생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0.02.27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투이행 좋은 항생제 ‘영일스마트’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올해 따듯한 기온과 함께 잦은 비, 눈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마늘·양파 포장에서 무름병이 다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무름병은 발생초기 적용약제로 피해를 최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초기증상은 아래 잎이 자줏빛을 띄는 것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지재 부위의 잎자루가 물러진다. 특히 독특한 썩는 냄새가 나면서 흐물흐물해져 상품성을 잃는다.

농협케미컬은 발생농가 피해를 지원하고자 신청한 농협에 대해 무름병약 ‘영일스마트’를 40% 할인 판매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일스마트는 농업용 항생제로 침투이행 효과가 뛰어나고 세균증식을 저해해 세균 병해의 발병을 효과적으로 저지하고, 작물체에 흡수가 빠르고 내우성과 약효 지속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졌다.

또 마늘·양파,배추 등의 무름병에 등록돼 있으며 이밖에도 고추 세균점무늬병, 인삼 잘록병, 복숭아 세균구멍병 등 다양한 작물에 등록되어 사용 가능하다.

복숭아 세균구멍병의 경우 개화 후 발생이 많아지므로 낙화 직후 신초신장기(4월 하순~5월 중순)에 경엽처리하며 비가 많이 내리는 6월 중·하순경에 경엽처리 하면 된다. 배추 무름병의 경우 기운이 상승하는 6월부터 하절기(7~8월)까지 발병초기에 경엽처리 하면 효과적이다.

농협케미컬 관계자는 “올해는 따듯한 기상여건으로 작물 생육과 함께 병해충 발생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현재 마늘 노균병과 무름병, 뿌리응애 등의 피해 발생 나타나 이에 대처하여 발 빠르게 적용약제 살포에 신경써야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