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와 꽃집 '코로나19' 국민응원 프로젝트 전개
농가와 꽃집 '코로나19' 국민응원 프로젝트 전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3.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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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꽃집서 장미 5만송이 할인 판매
화훼자조금, 화훼농협,소매꽃집연합회 참여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대한민국 花이팅!”

화훼농가와 화훼유통인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공동 응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사단법인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와 한국화훼농협(조합장 강성해), 한국소매꽃집연합회(회장 윤효선)는 오는 4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꽃집에서 고품질꽃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꽃 할인 판매는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꽃시장에 수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위축된 국민들의 마음이 꽃으로 따듯해져 우리 사회에 온기가 돌 전망이다.

이번 응원 프로젝트는 장미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국화훼농협은 농가와 함께 장미 5만 송이를 공급하고 한국소매꽃집연합회는 좋은 상품으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내놓는다. 참여 꽃집은 blog.naver.com/krfa202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좀 더 손쉽게 주변에서 꽃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금 같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꽃이 모두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이번 사태에 정부와 농협, 관련 기관, 기업 등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번 판매 행사를 잘 검토하고 보완해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