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지난 18일 제2청사에서 6개 지역농업 조합장과 수박, 토마토, 딸기 등 7개 전략육성 품목 공동선별출하회장, 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통합마케팅협의회(회장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얻어 지난 5월부터 업무를 개시한 조공법인의 운영계획과 11월 준공 예정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 2014년 통합마케팅 추진계획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시는 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상품화 비용을 확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농협과 공선출하회에서는 생산자 조직 강화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조공법인에서는 공동선별 출하 마케팅을 전담키로 했다.

한편 정읍시가 총사업비 35억원 규모로 건립 중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완공되면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과 판매는 조공법인이 책임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 판로확대는 물론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