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우수 연구성과 자료집 발간
경북농기원, 우수 연구성과 자료집 발간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03.0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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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기술보급 지침서로 활용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기연)은 지난해 수행해 온 연구개발사업의 주요 성과를 수록한 ‘농업과학기술개발 결과활용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은 ▲품종육성 ▲정책제안 ▲특허출원 ▲영농기술정보(작물, 원예경영, 농업환경 분야)로 구성되었다.

2019년도 농업과학기술개발 결과활용 자료집 (사진=경상북도농업기술원 제공)

농기원은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우수 품종개발 16건, 신기술 특허출원 10건, 정책제안 7건, 영농기술정보 70건을 자료집에 수록해 농업현장에 보급할 수 있는 영농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분야별 우수연구 결과로는 서리태보다 종자가 크고 수량도 많으며 속이 진한 녹색인 검정콩 ‘경북 5호’, 최근 소비자 선호가 높은 포도 ‘샤인머스켓’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당도가 높고 머스켓 향이 강한 포도 ‘골드스위트’ 등을 육성했다.

또 바이러스 경감 및 수량 증대효과가 기대되는 ‘난지형 대서마늘 주아재배 기술 확립’으로 주아 이용 우량 종구생산 전문단지 조성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도시 열섬화 감소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개발된 ‘벽면녹화가 용이한 벽면 구조’, 가공 소재 다양화 및 뭉침현상 방지를 위해 ‘사과분말의 입상화’ 등의 특허출원으로 기술을 실용화 했다.

고온장해 경감이 기대되는 천궁 시설구조별 차광효과, 포도 ‘샤인머스켓’ 품종의 무핵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생장조절제 처리방법 및 고추 칼라병 예방을 위한 총채벌레류 방제시기 등 다양한 영농기술정보 자료들이 포함됐다. 

‘2019년 농업과학기술개발 결과활용 자료집’은 농가와 유관기관에 보급됐으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최기연 원장은 “본 자료집이 국내외 농업현장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농업인에게 돌파구를 찾는 지침서로 활용되길 기대하며, 경북 농업에 기여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기원은 육성 품종, 정책제안, 특허출원 및 영농기술정보 등 연구결과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연구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