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 대구 청도에 1천만원 상당 컵라면 긴급지원
아이쿱생협, 대구 청도에 1천만원 상당 컵라면 긴급지원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3.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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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 동참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아이쿱생협이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와 청도에 컵라면과 음료 등 긴급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아이쿱생협 재난위원회(위원장 정미정)는 지난 3일 1000만원 상당의 자연드림 컵라면과 건강음료 1만5000개를 대구시청과 청도군청을 통해 각 지역별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취약계층, 격리 대상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이쿱은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와 재난 수습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지원물품은 업무협약 이후 조성한 긴급재난지원기금으로 마련됐다. (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사장 오미예)에서도 뜻을 모아 재원마련에 동참했다.

대구, 경북지역은 3월 2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3700여명에 달하고 있다.

대구아이쿱생협 허성은 이사장은 “많은 대구, 경북 시민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고통받고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아이쿱생협 재난위원회 정미정 위원장은 “이번 지원은 그간 지속적으로 해왔던 재난관련 활동의 연장선일뿐”이라며 “앞으로 재난, 재해를 비롯하여 지역사회에서 생협의 사회적 역할을 더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