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셰프’ 코로나19로 밀키트 판매 급증
‘마이셰프’ 코로나19로 밀키트 판매 급증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3.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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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매출 전년 동기간 대비 341% ↑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코로나 사태로 간편식 분야 매출이 반등하는 모양새다.

밀키트 전문기업 마이셰프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밀키트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밀키트 산업의 선두격인 마이셰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월 매출이 급증하면서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외출,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더해져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비대면 접촉을 권장하는 정부 지침에 따라 온라인 주문이 늘고, 여기에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밀키트의 신선함과 간편함이 소비자들의 인식을 환기시킨 영향으로 분석된다.

 

마이셰프의 매출은 지난 2월 한 달간, 341%나 급증했다. 주로 쿠팡과 이마트 등 판매처에서의 새벽 배송 매출이 늘었다.

특히 자사몰에서도 전년 동기간 대비 241% 급증하면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제품은 마이셰프 밀푀유나베로 289% 상승했다. 이어 ▲감바스알아히요(278%) ▲찹스테이크(255%) ▲양장피(233%)가 뒤를 이었다.

마이셰프는 최근 편리미엄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밀키트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현재 주요 새벽 배송 채널인 쿠팡, 이마트, 헬로네이처 뿐만 아니라, 티몬, G마켓, 11번가 등 30여 곳의 오픈마켓과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백화점 등 다양한 온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과 ISO 22000 인증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인증받고 있으며, 더불어 검증된 400여 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어, 시즌별 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넓혀가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아이의 개학 연기,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삼시세끼에 대한 고민으로, 집에서 외식 분위기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