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으로 마음의 봄을 선물하세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으로 마음의 봄을 선물하세요”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03.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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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 공공기관,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 참여 잇따라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장·오병석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참여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장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꽃 소비가 감소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장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꽃 소비가 감소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장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꽃 소비가 감소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매출액이 급감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장석웅 전남교육감으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았다. 

공사는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본사 및 지방부서 전체 482곳의 사무실마다 공기정화 식물과 꽃을 구입해 비치하고, 개인 꽃병 가꾸기와 기념일 꽃 보내기 등 꽃 소비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졸업식과 입학식으로 대목 특수를 누려야 할 화훼농가들이 행사가 취소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중한 아이들과 고마운 이웃,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 선물을 통해 마음의 봄을 선물하자”며 꽃 소비 촉진을 독려했다. 

김인식 사장의 뒤를 이어 오병석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장도 화훼 농가 돕기에 나섰다.
농기평은 지속적인 꽃 소비를 위해 올해 12월까지 총 46회에 걸쳐 매주 사무공간에 꽃을 배달 받기로 결정했다. 

또 이번 캠페인 참여뿐만 아니라 나주 청사 주변을 수국과 호랑가시나무 등으로 조경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에게 화훼에 대한 심미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병석 원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모두가 힘을 모으는 화훼농가 살리기 캠페인이 빠르게 확산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