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푸드플랜 수립 본격 추진
충북도, 푸드플랜 수립 본격 추진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03.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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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지역 푸드플랜 구축 지원’ 공모 선정…총사업비 1억5000만원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공모사업인 ‘2020년 지역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7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푸드플랜은 생산·소비·안전·영양·복지·환경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종합전략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식품을 공공급식(학교·어린이집·공공기관 등), 직매장, 외식·가공업체 등 지역 내에서 소비하고 폐기하는 선순환 먹거리 정책이다.

도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에 도비 7천500만원을 더해 총사업비 1억5000만원으로 먹거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5월 중 착수해 연말까지 국가 푸드플랜과 연계한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내년부터는 먹거리 세부 정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낙현 농식품유통과장은 “공공(학교)급식을 중심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지역 내 공급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도내 먹거리 관련 부서와 함께 먹거리 취약계층과 소외지역을 배려하는 차별 없는 먹거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성공적인 푸드플랜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먹거리 민관협의체인 충북 먹거리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