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개학 연기...식음료 업계 어린이 '간식' 전쟁
코로나19로 개학 연기...식음료 업계 어린이 '간식' 전쟁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3.1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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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도 챙기면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제품 출시
요구르트, 쌀떡빵, 컵젤리 등 엄마 걱정 덜어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늦춰지고 어린이집까지 휴원하면서 아이 간식 걱정도 덩달아 늘고 있다. 아이들이 인스턴트 등 자극적인 식품을 자주 먹으면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 주고 싶지만 삼시세끼 외에 간식까지 따로 준비하는 것도 만만찮은 일이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간편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해 훌륭한 간식꺼리가 될 수 있는 먹거리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조리할 필요 없이 간단해 어린이 혼자서도 챙겨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이다. 

◆장건강 챙기는 푸르밀 '비피더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1995년 출시한 장건강 대표 발효유 ‘비피더스’는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많이 찾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뛰어난 제품력은 물론 사과, 블루베리 등 다양한 맛으로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기 때문. 비피더스에 함유된 ‘비피더스 BB-12®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세계적인 유산균 연구소 덴마크의 크리스챤 한센에서 개발했으며, 200여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통해 장 건강과 체지방 개선 효과가 검증된 바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비피더스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라며 “새콤달콤한 맛과 부담 없는 용량으로 어린 아이들도 혼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유기농으로 마음 놓고 즐기는 한국야쿠르트 ‘뽀짝뽀짝’

한국야쿠르트는 유기농 야채과일로 만든 과채주스 ‘뽀짝뽀짝’ 2종을 출시했다. 주 고객층이 어린이인 만큼 영양설계에서 재료 선별까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한 100%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며 합성향료, 보존료 등 일체의 합성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아 아이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다. 패키지에는 ‘타요’ 캐릭터를 적용해 친근함을 높였으며, 아이들이 한 번에 먹기 편한 100ml 소용량을 파우치에 담았다.

◆맞춤 설계로 영양 밸런스 지켜주는 남양유업 ‘아인슈타인 킨더밀쉬’

남양유업은 우리아이를 위한 영양간식으로 믿을 수 있는 원료와 영양 밸런스에 맞춘 설계배합을 통해 만든 '아인슈타인 킨더밀쉬'를 출시했다. '아인슈타인 킨더밀쉬'는 100% 천연 DHA 아인슈타인 원유를 함유한 건강한 우유를 사용했으며 두뇌, 키, 성장성분 등 아이의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맞춤 설계를 통해 탄생했다. 이외에도 아인슈타인 원유를 함유한 순수유과볼 과자 2종을 2월 출시해 판매 중이다.

◆순하고 소화 잘 되는 아이배냇 ‘유기농 쌀떡뻥’

아이배냇은 엄선된 국내산 유기농 백미와 원재료로 만들어 자극 없이 순하고 소화하기 편한 '유기농 쌀떡뻥' 5종을 출시했다. 백미, 자색고구마, 시금치, 콜라비, 보리순 등 원료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원재료만 넣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각 유기가공식품과 해썹(HACCP)인증을 받아 믿고 먹일 수 있다. 또한 밀가루, 설탕, 소금, 합성향료와 기름을 일체 넣지 않아 담백하고 순한 맛이 특징이다.

◆디저트로 제격 돌코리아 ‘돌 퓨레젤’

돌코리아는 과일 젤리에 퓨레를 더해 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의 색다른 컵젤리 ‘돌 퓨레젤’ 6종을 선보이고 있다. 돌 퓨레젤은 상큼 달콤한 과일 젤리의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부드러운 퓨레를 더해 색다른 식감으로 젤리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씹을 필요 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 어린 아이 디저트로도 제격이다. 파인애플, 망고, 골드키위, 한라봉, 참다래, 홍시 등 다양한 과일 원물 고유의 향과 달콤함을 그대로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