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은 대추생산은 월동해충 관리부터”
“품질 좋은 대추생산은 월동해충 관리부터”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03.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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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잎혹파리 등 월동해충 발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 대추연구소는 온난한 겨울로 인해 월동해충인 대추나무잎혹파리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방제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대추나무잎혹파리는 1년에 4~5세대 발생하고, 노숙유충으로 나무 아래 토양 속에서 월동하며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경부터 발생한다.

유충이 대추 어린잎을 흡즙해 피해를 주는데, 피해를 받은 잎은 안쪽으로 말리게 돼 제 역할을 못하게 된다.
겨울이 따뜻했던 지난해 보은지역 일부 대추 과원에서 발생이 증가해 겨울이 온난했던 올해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 이후, 지난해는 등록된 토양살충제가 없었지만 최근 잠정 등록된 토양살충제가 다수 있어 대추 발아기 전 토양에 처리하여 대추나무잎혹파리의 방제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최성희 대추연구소 연구사는 “온난한 겨울의 영향으로 월동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므로 대추나무잎혹파리 등 월동해충 방제를 위해 대추 과원의 잡초제거 및 토양에 약제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