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석)는 벼, 옥수수 등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이 관내에서 유충형태로 발견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경지 예찰을 철저히 하여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멸강나방은 5월부터 8월사이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와 벼, 옥수수 등 화본과의 잎, 줄기, 이삭까지 폭식해 수일 내에 줄기만 남겨 피해를 주어 대규모 발생 전 사전예찰이 중요한 해충'이라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산야지 등 외진 농경지에는 피해가 발생하여도 모르고 지나치다 대량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예찰을 더욱 강화해 멸강나방 발견 즉시 나방전문약을 살포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