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농업 벤처기업 긴트, 시리즈 A 투자 유치
정밀 농업 벤처기업 긴트, 시리즈 A 투자 유치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0.03.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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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고장진단 예지 등 정밀 농업 기술 융합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정밀 농업 벤처기업 긴트(GINT)는 코오롱 인베스트먼트, NH나우농식품1호 PEF, 송현 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NH나우농식품1호 PEF는 NH농협은행과 나우IB캐피탈이 농업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에 투자를 위해 설립된 사모투자합자회사다. 사모투자합자회사가 정밀농업 벤처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례적이지만, 정밀농업이 이제는 ICT 기술 융합을 통한 농업 기술의 발전으로 글로벌 신성장동력 산업이기에 투자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했다.

송현 인베스트먼트 측은 “긴트 시스템이 농민들이 비즈니스 기술 혁신을 통해 선진 농업 기술을 접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화된 포인트”라며 “해외의 농업 기계화 트렌드에 맞춰 긴트의 미래 성장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긴트 트랙터 인텔리전스 시스템은 ▲커넥티비티 ▲블록체인 ▲AI ▲자율주행 ▲원격제어 ▲고장진단 및 예지 ▲생산성 향상 ▲도난 및 사고 감지 기술 등 트랙터 및 농업기계를 기반으로 한 정밀 농업의 핵심 기술들이 융합돼 있다.

이는 John Deere, CNH, AGCO와 같은 해외 선진사 기술 대비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고가 장비 없이 농민들에게 첨단 기술을 보급할 수 있어 농가는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제조사들은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여 투입 비용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용현 긴트 대표이사는 “긴트는 이번 투자 통해 신규 R&D 개발투자, 사업 전략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며, 성장 목표와 함께할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