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는 25일 열린다.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교통공사 사장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3월 25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인 김상범, 前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월 21일 제291회 임시회에서 총 15인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송도호(더불어민주당, 관악1) 의원, 부위원장으로는 박순규(더불어민주당, 중구1), 이승미(더불어민주당, 서대문3) 의원이 선임되었다.

그간 서울교통공사는 2019년 12월 김태호 사장 사임 이후, 최정균 안전본부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했다. 특별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사장 후보자의 적합성 검증 후 서울시장이 해당후보자를 임명하면 약 3개월간 공석이었던 서울시 대표 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의 2대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송도호 특별위원장은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 5월 통합이후에도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 만성적인 운영적자, 노사관계 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김상범 후보자의 경영능력과 정책수행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시행하고, 서울의 대표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의 시민안전 확보와 운영효율화, 조직관리, 노사화합 등의 측면에서 적합한 인재인지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청문회는 코로나19 감염을 고려해 서울교통공사에서 참석할 인원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인사청문회는 시장이 요청한 날(3월17일)로부터 10일 이내 1일간 진행되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한 내용은 ‘서울특별시의회와 서울특별시간 인사청문회 실시 협약서’에 따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로 작성해 요청서가 접수된 날부터 10일 이내(공휴일 제외) 서울시에 제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