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생협, 대구 지역에 홍삼 등 코로나19 극복 물품 전달
한살림 생협, 대구 지역에 홍삼 등 코로나19 극복 물품 전달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3.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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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만원 상당 홍삼액과 도시락 등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의 생산자 조합원과 소비자 조합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에 홍삼액과 도시락 등을 지원하고 나서 주위를 훈훈케 했다. 

한살림의 홍삼액 생산지인 가림다마을영농조합(대표 도상록)은 한살림 홍삼액(6년근/30봉) 1000상자를 대구시에 지난 9일 기부했다. 6500만 원 상당의 한살림 홍삼액은 대구시 사회재난과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과 생활치료센터, 대구지역 주민 등에 전달된다.

도상록 가림다마을영농조합 대표는 “제초제나 화학비료 없이 재배한 6년근 인삼으로 만든 홍삼액”이라며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과 방역 담당자들의 피로해소와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한살림춘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최연수)은 간식꾸러미를 만들어 춘천시 곳곳의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전달했다. 한살림 매장을 찾은 조합원들이 직접 모아 만든 간식꾸러미는 보건소와 선별 진료소,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실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한살림서울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권옥자)은 대구시 3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조합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한살림 매장의 떡 판매 기금, 생산지 콩세알의 두부 나눔 등이 모여 만든 도시락은 지역아동센터의 휴원으로 갈 곳이 없어진 위기 아동들의 끼니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엔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조상호)과 한살림제주도생산자연합회(회장 현동관)는 제주대학병원 의료진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한살림의 친환경 건강식품과 제주지역 한살림 생산자들이 재배한 한라봉으로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싸우고 있는 의료진에게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