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농사 필수품, 스마트워터 꼭 챙기세요”
“고추농사 필수품, 스마트워터 꼭 챙기세요”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0.03.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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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뭄 수분관리 통해 낙화·낙과 막아야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고추 재배 시 적절한 수분관리는 열과 감소와 튼실한 결실을 맺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지 못한 고추는 생장과 낙화, 낙과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국가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가뭄 피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2018년도에는 강원, 충남, 전남, 전북, 제주 등에 긴급 운반급수 또는 격일 급수를 시행했다. 뿐만 아니라 사용되는 농업용수량 또한 매년 감소 중이며, 올해 봄과 여름의 강수량 또한 예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농이 선보이고 있는 스마트워터가 농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마트워터의 주성분은 펄라이트와 식물성셀룰로오스다. 펄라이트는 매우 미세한 공극을 다수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수성과 보비성이 매우 강하다. 여기에 펄라이트에 흡착된 식물성셀룰로오스가 토양 속에서 물 분자를 잡아주기 때문에 토양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돕는다. 밭작물의 수분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효과적인 이유다. 또 토양의 입단화를 촉진, 통기성과 배수성을 높여 건강한 토양조건을 만드는데 기여한다.

스마트워터는 1000㎡ 당 2~3kg을 균일 살포한 뒤 두둑 작업을 해주면 6개월 동안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1년 내 토양에서 생분해가 되기 때문에 환경오염 걱정이 없는 환경친화형 제품이다. 토양혼화처리가 가장 효과가 좋지만, 시기를 놓쳤다면 토양표층처리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김동련 글로벌아그로㈜의 팀장은 “올해도 가뭄으로 인한 밭작물의 수분 스트레스 피해 급증이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관수시설 정비를 준비하되, 물 공급이 쉽지 않은 밭은 경우 노동력을 절감하고 환경 친화적이기도 한 스마트워터와 같은 제품의 사용을 필수적으로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