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이성희 농협회장, ASF 방역 현황 점검
[동정] 이성희 농협회장, ASF 방역 현황 점검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3.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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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지역 양돈농장 방문 선제적 차단 강조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3일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의 최전선인 철원지역을 방문해 양돈농장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 및 방역 설비를 점검했다.

농협은 봄철 멧돼지 번식기와 영농철 야외활동 증가로 농가 재발 위험이 높아진 ASF의 선제적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과 농가지원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멧돼지 차단 울타리를 점검하고 있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멧돼지 차단 울타리를 점검하고 있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이성희 회장은 이날 “지난해 10월 9일 이후 사육돼지에서는 ASF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라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차단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양돈농가와 방역 관계자들과 방역대책을 논의하며 ▲농협 공동방제단을 통한 농가 소독 강화 ▲차단 방역을 위한 생석회, 기피제 등 용품지원 ▲경기·강원농가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 설치 지원 ▲농가 방역수칙 지도·홍보 강화 등 방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전국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축산 농가는 ASF, AI, 구제역 등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이중고를 겪을 수 밖에 없음을 강조하며 “장화갈아신기, 손씻기, 농장둘레 생석회 도포 등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심정으로 농가에서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며 다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