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영선 동양물산 중앙기술연구소장] “직진유지 자율주행 농기계 향후 3년 이내 폭발적 성장”
[인터뷰- 강영선 동양물산 중앙기술연구소장] “직진유지 자율주행 농기계 향후 3년 이내 폭발적 성장”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0.03.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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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유지기능은 출발점, 무인자율작업이 마지막 단계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앞으로 국내 농기계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까지 자율주행이 핵심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국내의 경우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충분히 세계 시장과 견주어 밀리지 않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뿐만 아니라 농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경험이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큰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분야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농업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미 미국은 90년대 초반 자율주행이 가능한 트랙터, 콤바인 등을 통해 농업의 발전을 꾀했으며, 일본 역시 비슷한 시기 일본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통해 자율주행을 비롯해 농기계 산업의 발전을 이뤄냈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부터 자율주행과 관련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국내 농기계 기업들이 시장에 자율주행 농기계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자율주행 농기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기술적 수준은 어떠한지.
농기계에 있어 자율주행은 크게 4단계로 볼 수 있다. 1단계는 자동조향(직진유지), 2단계 부분 자율작업, 3단계 자율작업, 4단계 무인자율 작업으로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직진유지라고 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3단계 혹은 4단계에서 선보일 무인자동시스템까지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상 농작업에 있어서 가장 안정적으로 필요한 기능은 직진유지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선 직진유지 자율주행 농기계가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에선 선회까지 가능한 농기계가 시판되고 있지만 직진유지 자율주행 농기계만큼 인기를 끌진 못하고 있다.

일반적인 차량이라면 1단계가 아닌 선회, 무인조작 등의 기능을 포함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논 혹은 밭에서 사용되는 농기계의 경우 직진유지가 가장 적합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일각에선 선회기능이 되지 않는 자율주행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있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선회기능을 구현할 수 없어 넣지 않는 것이 아니다.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기술이다. 하지만 굳이 필요한 기능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농업이라는 환경 내에서 작업의 안정성을 떨어뜨려 가면서까지 선회기능을 넣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농기계 자율주행 농촌의 고령화·인력난 문제 해결 가능할까.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자율주행 이앙기의 경우 2인 1조로 운용되어야 하는 것을 작업자 혼자 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앞으로 자율주행은 다양한 방법으로 농업에 접목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사용자가 쉽게 조작하고 안정적인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부분은 결국 지금 농촌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되고 있는 고령화·인력난 문제의 해결 방안 중 하나로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자율주행 농기계 시장을 전망해 본다면.
앞으로 2~3년 이내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본다. 단순히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이 아니라 그와 더불어 농작업에 필요한 기술들이 하나로 묶여 발전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내의 경우 현재 초기 단계라 자율주행 농기계를 어렵게 생각하는 분위기지만 앞으로는 자율주행이 하나의 큰 흐름으로 진행될 것이고 현재의 3배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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