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ASF 차단 위한 방역 및 양돈 농가 지원 총력
농협, ASF 차단 위한 방역 및 양돈 농가 지원 총력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03.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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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소독·방역용품 지원·울타리 설치·방역수칙 현장지도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3일 ASF 방역의 최전선인 철원지역을 방문해 양돈농장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 및 방역 설비를 점검했다.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농협(회장 이성희)이 ASF(아프리카돼지열병)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방역 활동과 농가지원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23일 ASF 방역의 최전선인 철원지역을 방문해 양돈농장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 및 방역 설비를 점검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9일 이후 사육 돼지에서는 ASF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라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차단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양돈 농가 및 방역 관계자들과 방역대책을 논의하며 ▲농협 공동방제단을 통한 농가 소독 강화 ▲차단 방역을 위한 생석회, 기피제 등 용품 지원 ▲경기·강원농가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 설치 지원 ▲농가 방역수칙 지도·홍보 강화 등 방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약속하였다. 

아울러 전국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축산 농가는 ASF, AI, 구제역 등 가축 질병이 발생하면 이중고를 겪을 수 밖에 없음을 강조하며 “장화 갈아신기, 손 씻기, 농장둘레 생석회 도포 등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심정으로 농가에서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며 다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