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백명호 얀마농기코리아 개발본부 제품개발부장...자율주행 이앙기, 비용 적고 설정 간단
[인터뷰] 백명호 얀마농기코리아 개발본부 제품개발부장...자율주행 이앙기, 비용 적고 설정 간단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0.03.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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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대세는 자율주행...농업 표준화 필요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스마트농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농기계 시장에선 GPS를 활용한 자율주행 농기계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농기계는 우리나라보다 미국과 일본이 먼저 연구개발을 시작해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농기계 업체 역시 자율주행과 더불어 작업자를 고려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현장에선 아직 낯선 자율주행을 소개하기 위해 백명호 얀마농기코리아 개발본부 제품개발부장을 만나봤다. 

-자율주행(이앙) 농기계에 대한 설명을 한다면.
자율주행 농기계는 미국의 GPS, 러시아의 GLONASS 같은 위성의 측위 정보를 농기계의 수신기가 받아 자율주행 컨트롤러와 전동식 조향 장치를 통해 자율주행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앙기의 직진보조 자율주행은 D-GPS 방식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D-GPS 방식은 위성의 신호를 농기계에 부착된 수신기가 바로 받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도입 비용이 적고 간단한 설정과 조작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과 더불어 이미 많은 농가에서 관심을 호응을 보이고 있다. 

-자율주행 농기계를 통해 고령화·인력난 문제가 해결 가능할지.
농기계 분야의 자율주행은 현재 시작 단계라고 생각한다. 오랜 기간 농사를 지은 농민 운전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자율주행이 완벽히 대신에 하기에는 현재의 기술로는 부족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농촌 고령화와 농업의 기피 현상으로 능숙한 운전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앙 작업을 예로 들면 능숙한 작업을 위해서는 포장의 상태에 따른 경도 조절, 식부 깊이 조절, 반듯한 심기 자세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조건은 이미 현재 시판되는 이앙기에 자동 보정 기능을 대부분 갖추고 있다. 이런 면에서 자율주행 농기계는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촌에 꼭 필요한 기계라고 생각한다.

-자율주행 농기계의 현장 도입을 위해 어떠한 부분이 보완되어야 할까.
정부의 정책과 지원도 중요 하지만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농업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율주행은 운전자가 조작하는 것에 비해 더 많은 변수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변수를 가장 낮게 줄이는 방법은 농업의 표준화다.

표준화된 체계는 기술개발의 범위를 줄이고 기간의 단축과 비용의 감소가 가능하므로 자율주행 농기계 현장 도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자율주행 농기계 흐름을 전망해 보신다면.
4차 산업혁명은 농업에도 이미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자율주행은 이러한 변화에 일부라고 생각한다. 얀마의 경우 농업이 안고 있는 다양한 과제의 해결책으로 ‘스마트농업‘을 제안하고 있다. ’스마트농업‘은 로봇, ICT, 드론, Iot 등의 4차산업의 핵심 기술이 총망라되어 농업의 간소화, 비용 절감, 고품질화, 수율의 안정화 등을 통해 새로운 영농을 지원하는 것이다.

한국에도 이미 원격제어로 기체 상태를 점검하고 사용 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시각화하는 ’SAR(Smart AssistRemote)‘, 드론을 이용해 논의 생육 상태를 진단하고 처방을 내려주는 ’리모트센싱‘, 자율주행 이앙기 등 이미 ’스마트농업’을 시작하고 있다. 얀마농기코리아는 앞으로도 농업 환경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한국 농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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