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통과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통과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3.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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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인사청문 특위, 시민안전.누적적자 해결 당부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가 지난 25일 열린 인사청문위원회를 통과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위원장 송도호, 더불어민주당, 관악1)는 이날 김상범 사장 후보자의 경영능력 및 정책수행 능력, 향후 공사 운영비전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 끝에 서울교통공사 사장 임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김상범 사장 후보자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30년간 재직하면서 도시교통본부장, 행정1부시장을 지냈고 서울교통공사 비상임이사를 역임해 서울교통공사 업무에 대한 이해가 높은 동시에 현안 업무에 대해 서울시와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후보자의 응모 사유,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 통합효과 극대화를 위한 향후 대책마련, 누적부채와 재무구조 개선 방안, 코로나19 관련 안전대책 등 서울교통공사의 당면 현안문제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후보자의 비전과 공사 경영방향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면밀하게 검증했다.

송도호 특위위원장은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 5월 통합 이후에도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 만성적인 운영적자, 노사관계 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유념해 공사 경영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