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쌀사랑연구회 밀파소식재배 이앙 시연
양평군쌀사랑연구회 밀파소식재배 이앙 시연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0.03.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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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노동력 줄이기 위한 기술접목 추진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양평군 품목별농업인연구모임인 쌀사랑연구회가 벼농사 경영비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새로운 모내기 기술인 벼 밀파소식재배기술을 접목하고자 농업기술센터와 같이 시연회를 추진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조병덕)는 양평군쌀사랑연구회와 함께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벼 밀파소식재배 시범사업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지난달 25일 지평면 수곡리 일원에서 시연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농업기술 접목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 벼농사는 농업소득 향상을 위한 생산비 절감과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이 중요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벼 밀파소식재배를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평군쌀사랑연구회와 협력해 사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벼 밀파소식재배 기술은 상자당 파종량은 50% 증가시키고, 10a당 육묘상자수, 주당모수, 평당주수를 50%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효과가 크다.

특히 일반재배보다 벼 가지치기가 많고 튼튼하게 자라 태풍에 강해 쓰러짐을 방지하고 수확량은 일반재배와 차이가 없어 향후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대체할 수 있는 농법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 한해 양평군쌀사랑연구회와 협력하여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농촌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인이 잘살 수 있는 농촌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