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정읍시장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참여' 촉구
유진섭 정읍시장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참여' 촉구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3.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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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민 서한문 발송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유진섭 정읍시장은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전 시민의 동참을 당부하며 대시민 호소 서한문을 발송했다.

유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예방중심의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한문에는 오는 4월 5일까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중단과 외출·사적 모임 자제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참여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답답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계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비통한 심정”이라며 “우리 모두의 생사와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일이므로 양해해 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시는 그동안 다중이용시설을 지속 방문해 손 소독제와 살균제를 배부하며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영업 중단을 권고해왔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상춘객의 발길이 예상되는 천변로 일대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특히, 이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에 맞춰 경각심을 제고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생활 방역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취약계층에 67억원 규모의 긴급지원과 지역 소상공인에 도·시비 34억원을 지원하는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현재까지 정읍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이 청정지역을 지켜낼 수 있었던 건 시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과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따듯한 마음 덕분”이라며 “불편하고 힘드시더라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반드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