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27일 서대문 본관에서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따른 비상경영대책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엔 유찬형 부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집행간부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지난 3월 11일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고 주가 하락 등 경영여건이 급격히 악화되자 시나리오별 비상경영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비상경영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대책을 마련하는 등 위기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를 주관한 유찬형 부회장은 생산과 소비활동의 동시 마비로 인한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비상경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생존경영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농축협을 포함한 범농협 시나리오별 비상경영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추가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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