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나무 배달부가 찾아갑니다”
“아주 특별한 나무 배달부가 찾아갑니다”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04.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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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식목일’ 콘셉트 SNS 행사
아주 특별한 나무 배달부 행사 페이지(사진=산림청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제75회 식목일을 앞두고, 오직 SNS에서만 열리는 특별한 내나무 갖기 행사가 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올해 식목일을 기념해 2020 내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주 특별한 나무 배달부’ SNS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이슈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내나무 키트(Kit)’를 배달해주어 집에서 즐기는 식목일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내나무 키트는 그린박스, 소나무씨앗, 화분, 모종삽, 물뿌리개, 배양토로 구성돼 있다.

‘아주 특별한 나무 배달부’ 이벤트는 4월 1일 오후 1시부터 15일간 산림청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서 진행되며, 각 채널별로 영상을 시청 후 ‘나에게 식목일이란?’ 어떤 의미인지 한줄 댓글과 #해시태그를 달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오는 17일 오후 1시, 산림청의 각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5일부터는 식목일을 전후로 내 나무를 심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나무심기를 인증하는 인증샷 이벤트인 ‘식목일 #나무주연상을 찾습니다’가 후속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한컷 사진, 10초 영상 등 나무 또는 씨앗을 심고 인증한 어떠한 사진, 영상도 참여 가능하며, 인증샷은 추후 유튜브용 영상으로 만들어지고 이후 제75회 온라인 식목일이 마무리된다. 

이용석 대변인은 “한그루 나무가 가진 힘은 그 어떠한 것보다 강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분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