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시험분석 수수료 한시적 30% 할인
실용화재단, 시험분석 수수료 한시적 30% 할인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0.04.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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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위해 개인과 농산업체까지 확대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농산업분야의 피해 극복을 지원하고 개인 및 농산업체의 분석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1일부터 한시적으로 시험·분석수수료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그동안 창업보육업체, 기술이전업체와 농업인만을 대상으로 분석 수수료 할인을 실시해왔으나,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 위축이 심화됨에 따라 개인과 농산업체까지 대상을 확대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모든 분석항목에 대하여 수수료를 30% 인하한다.

이에 따라 가축분퇴비의 비료 공정규격 13개 항목분석은 기존 35만4290원에서 24만8010원으로 할인되고 기능성성분은 카로테노이드 6개 성분 분석 비용이 기존 52만8000원에서 36만9600원으로 줄어든다.

실용화재단은 비료·농약시험연구기관, 사료시험검사기관 등 농산업 11개 분야에서 시험연구기관을 지정받았으며 농업분야 단일기관 최다 항목인 1,300여 항목에 대하여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용화재단의 분석 수요는 매년 증가해 2019년에는 8만여 건의 분석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분야별 국제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수 판정으로 글로벌 수준의 시험분석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시험·분석 서비스 관련 안내는 재단 종합분석검정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다.

박철웅 이사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경제위축에 따른 고객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재단에서는 이들 농산업체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재단도 어렵지만 과감하게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국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서로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는 자세를 가진다면 현재의 어려움은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