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공사, 서울시 부패방지 시책평가 1위 달성
농수산식품공사, 서울시 부패방지 시책평가 1위 달성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4.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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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산하 5개 투자기관 중 최우수기관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서울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서울시 산하 5개 투자기관 중 1위(최우수기관)를 달성했다.

공사는 앞서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었다.

서울시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서울시 산하 23개 투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 산하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한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고 지원해 공공부문의 청렴수준을 높이려는 제도이다.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 반부패 정책의 이행 실적을 ▴시정핵심 ▴반부패 의지 ▴청렴도 제고 3개 분야로 평가했다.

농수산식품공사는 청렴관련 기본계획 수립과 이행실적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관 청렴수준 향상을 위한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시 유통인과 청렴시민감사관, 내부직원의 의견수렴을 반영한 것이 우수 요인으로 작용했다.

공사는 지난해 청렴시민감사관이 제시한 권고사항과 감사요청을 적극 수용해 반영했다. 청렴도 수준 진단을 위해 자체적으로 청렴도 측정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보였다.

공사 사장과 가락시장 유통인 단체 대표가 ‘서울도매시장 청렴실천 협약’을 맺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현장중심 청렴 시책을 시행하고 연초에는 전 임직원이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청렴 자율준수 정착을 위해 청렴 마일리지 제도와 청렴 서포터즈를 운영하기도 했다.

서울시·송파구 청렴클러스터(청렴협의체) 기관과 함께 가락몰 페스티벌 방문객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확산 행사를 진행하고 유통인을 대상으로 부패신고방법과 보호제도를 홍보하는 청렴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청렴정책 홍보 활동을 통해 공사 안팎으로 청렴문화를 확산시켰다.

김경호 사장은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는 전 직원과 유통인이 함께 소통하고 청렴을 실천하며 얻은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도매시장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