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보호제, 작물에 맞는 약제는 무엇]...농번기 앞두고 농가 약제 선택 중요해
[작물보호제, 작물에 맞는 약제는 무엇]...농번기 앞두고 농가 약제 선택 중요해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0.04.06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농, 대표 작물보호제 소개로 농가 선택 도와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농번기를 앞두고 작물보호제를 선택해야 하는 농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농은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제품들을 한 곳에 모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항성 없이 노균병 잡는 ‘퀸텍’
㈜경농에서 선보인 노균병 전문약제 퀸텍은 국내에 최초로 등록된 신규 계통의 성분으로 예방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존의 작물보호제 사용 후 저항성이 생겨 방제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에서도 안정적인 효과를 발현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퀸텍은 노균병 병원균의 유성세대와 무성세대를 동시에 방제하며 작용점이 많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 약제의 작용점은 포자 형성, 발아 등 1~2군데에 불과하지만 퀸텍은 균사 포자경 형성기, 피막포자 형성·발아기, 난포자 생성·발아기 등 총 7개 부문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예방이 가능하다. 각각의 작용점 별 나타나는 퀸텍의 방제효과는 달라지는데, 새로 나온 신엽에 병반이 확대되지 않는가 하면 퀸텍 처리에 의해 병반이 밖으로 확대되지 않는다. 퀸텍을 처리한 작물의 병반이 마치 울타리에 가둬진 것처럼 경계선을 그린 채 퍼지지 않는 이유다.

30분 만에 경련, 24시간 내 치사 ‘캡틴’
기온이 올라가면 미처 방제하지 못한 뿌리응애와 고자리파리가 문제가 되는데 캡틴 유제 하나면 뿌리응애와 고자리파리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 캡틴은 기존 약제와 완전히 다른 신규물질 신규 작용기작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저항성 해충에도, 고령충 유충에도 빠르고 확실한 방제 효과를 나타낸다. 

경농 관계자는 “실제로 나방과 총채벌레 등 해충은 약제처리 30분 만에 경련이 시작되고 24시간 내 완전 치사율을 보인다”며 “알에서부터 성충, 어린벌레에서부터 큰 벌레, 나방부터 총채벌레에 이르기까지 작용점이 다양하고 침달성이 우수해 방제 지속효과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잡초·논조류와의 전쟁 ‘마타동’
마타동 입제는 일·다년생 문제 잡초는 물론 최근 발생이 증가하는 논조류도 동시에 방제 가능한 이앙동시 제초제다. 1000㎡(약 300평)당 사용약량이 1kg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면적이 넓어 살포노동력이 대폭 감소된다. 약효가 우수한 기존 마타조 입제에 토양흡착력이 강한 프레틸라클로르가 첨가돼 잔효력이 대폭 보강됐다. 이 때문에 쇠뜨기말 등 논조류와 후발생 하는 논잡초의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기존 약제대비 벼 약해 안전성이 우수해 일반벼는 물론 흑미와 찰벼 단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