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 ASF 방역 중 순직 공무원 유가족에 성금 전달
한돈협, ASF 방역 중 순직 공무원 유가족에 성금 전달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04.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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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들 십시일반 성금 모아…순직 위로 전해
한돈협회와 농가들이 지난 1일 파주를 방문해 ASF 방역 중 순직한 공무원 유가족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가 지난 1일 파주를 방문해 ASF 방역 중 순직한 공무원 유가족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한돈협회와 농가들이 ASF 방역 중 순직한 공무원 유가족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1일 파주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ASF 방역 업무 중 순직한 파주시 농축산과 가축방역팀 소속 故 정승재 주무관과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한돈농가들이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故 정승재 주무관은 파주시 수의직 담당 공무원으로 지난해 9월 18일 파주에서 ASF 발생 후부터 가축방역 업무를 담당해왔다. 지난달 20일 심근경색으로 사무실에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10여일간 입원했으나 안타깝게 열흘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하태식 대한한돈협회 회장, 손종서 부회장, 장석철 파주지부장이 참석해 농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위로금을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남창우 소장 등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순직 공무원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위로의 마음을 담아 ▲대한한돈협회 파주지부(지부장 장석철) 소속 한돈농가 일동 300만원 ▲파주 2세 한돈인 모임(대표 이영민) 200만원 ▲ASF 희생농가 총괄비대위원회(위원장 이준길, 강화·김포·파주·연천·철원)에서도 성금 3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