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임금의 꿈 현대농업으로 실현한다
정조 임금의 꿈 현대농업으로 실현한다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0.04.06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미래형 ‘21C 정조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미래형 실내농장인 ‘21C 정조 프로젝트’의 모델 개발을 위한 전문가 아이디어와 관련 과제를 이달 21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21C 정조 프로젝트는 도시 축성과 농업기반을 마련해 수원을 자급형 혁신도시로 만들고자 했던 정조대왕의 꿈을 현대농업에서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농진청은 수원시 옛 농촌진흥청 대지 일부에 첨단과학이 융복합된 농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첨단도시형 R&BD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21C 정조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첨단도시형 R&BD 센터는 둔방형 빌딩농장을 포함해 생산, 소비, 스타트업, 학문, 체험, 문화를 두루 아우르는 융·복합공간으로 활용된다.

둔방형 빌딩농장은 정조의 둔전에서 변형한 단어인 둔방을 이용한 모듈형 스마트 식물농장으로 연구, 임대, 체험,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가진 빌딩형 농장이다.

농진청은 첨단도시형 R&BD 센터가 기존의 실내농장에서 벗어나 한국 농업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 건축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촌진흥사업 종합관리시스템과 농촌진흥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기순 연구운영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자료는 정조대왕의 꿈이 미래 농업 공간으로 재탄생되는데 귀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며, “21C 정조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에 관련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