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관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 96%, 평년 대비 117% 수준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종국)에서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이해 저수지, 양수장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급수준비를 완료했다.
작년의 경우 강수량이 평년 대비 76% 수준으로 청주시, 옥천군 일부 지역의 용수 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수자원공사, 해당 지자체와 협업하여 광역 상수도를 농업용수로 공급하고 간이 양수장을 설치하여 가뭄 현상을 신속하게 해결한 바 있다.
올해 저수지 평균저수율(13일 기준)은 96% 수준으로 평년 대비 117%를 넘고 있어 올 봄에는 영농급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는 현재 저수율은 높지만 강수 상황, 수리시설 상황에 따라 용수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리시설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재해 상황에 따른 신속한 용수공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공사관리 저수지 183개소 등 1118개소의 수리시설에서 충북 관내 2만9000ha의 농경지에 9월 말까지 지역별 순차적으로 용수공급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종국 충북지역본부장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은 우리 공사의 가장 중요한 사명”임을 강조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철저한 사전준비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민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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