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로 식물 바이러스 늘어 농가 불안
이상기후로 식물 바이러스 늘어 농가 불안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0.04.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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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그로 ‘바이백신’ 호응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불규칙한 기후변화로 식물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바이러스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글보벌아그로(주)가 선보인 병해관리용 유기농업자재 ‘바이백신’이 농가의 관심을 얻고 있다.

‘바이백신’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슈도모나스 올레오보란 추출물을 원료로 입제와 액제 두 가지 제형으로 현재 선보이고 있다. 입제의 경우 미생물 추출물이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불활성화 시켜 전파를 사전에 차단해 바이러스 전파 자체를 봉쇄한다. 

글로벌아그로 측은 “바이백신 입제는 정식 전 토양혼화처리 또는 정식 후 표층처리를 추천한다”며 “바이백신 입제 처리 후 관수를 하게 되면 항바이러스 활성물질이 좀 더 빠르게 확산된다”고 설명했다.

또 액제 제품은 매개충에 의한 공중감염 바이러스 전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바이백신 액제’를 희석해 경엽 살포하면, 바이백신의 항 바이러스성 물질에 의해서 공중감염으로 전이되는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불활성화한다. 

특히 최근 고추, 토마토 반점위조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바이백신은 반점위조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토마토모자이크바이러스, 벼줄무늬잎마름병, 고추연한얼룩바이러스병, 고추모자이크병, 고추얼룩바이러스, 담배모자이크병, 오이‧수박‧호박녹반모자이크병 등에 효과가 있어 최근 농가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동련 팀장은 “유기농업자재인 ‘바이백신’은 강화된 PLS제도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활용의 폭이 넓다”면서 “입제와 액제 두 제품을 이용하면 정식 전부터 수확기까지 바이러스를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농약잔류 걱정 없이 작물을 튼튼하게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 해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는 6000억원 이상이며 올해도 바이러스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백신’은 적은 투자로 큰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한 해 농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 꼭 사용하시길 권장한다”고 강조했다.